바퀴 (Wheel)

중심축(Axle)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원형 디스크를 통해 지면과의 마찰을 극적으로 줄이고 무거운 하중을 수평 이동으로 변환하는 바퀴(Wheel)는, 기원전 3500년경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도예용 회전판과 통나무 굴림대에서 출발하여 청동기 시대 바큇살(Spoke) 구조로 완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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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Anchor)

선박의 자체 중량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로 해저 지반을 파고들어 거대한 선체를 거센 조류와 풍랑으로부터 단단히 붙잡아두는 닻(Anchor)은, 고대 돌덩이(닻돌)와 나무 갈고리에서 출발하여 19세기 제독식(Admiralty) 닻과 무간(Stockless) 닻으로 완성된 이래 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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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Cello)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깊고 따뜻한 중저음의 울림으로 앙상블의 중심을 지탱하고 독주 악기로서 풍부한 서사를 노래하는 첼로(Cello, 정식 명칭 Violoncello)는, 16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 공방의 현악기 혁신에서 출발하여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포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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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C)

1기압 하에서 물의 어는점을 0도, 끓는점을 100도로 정해 그 사이를 100등분한 온도 체계인 섭씨(Celsius)는, 18세기 스웨덴 천문학자 안데르스 셀시우스(Anders Celsius)의 고안에서 출발하여 그의 이름을 중국식 한자로 음역한 ‘섭이수사(攝爾修斯)’에 존칭 ‘씨(氏)’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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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포스코) / 포항종합제철 (Pohang Iron and Steel Company / 浦項綜合製鐵)

황량한 영일만 모래벌판 위에 세운 제철소에서 붉은 쇳물을 뿜어내며 ‘산업의 쌀’을 공급해 대한민국 중화학공업의 기적을 견인한 포스코(POSCO)와 포항종합제철(浦項綜合製鐵)의 역사는, “실패하면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자”는 ‘우향우(右向右) 정신’과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사명감으로 일궈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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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J Group) / 제일제당 (Cheil Jedang / 第一製糖)

전쟁 직후 수입에 의존하던 설탕을 국내 최초로 정제 생산하며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출발하여, 식품·바이오·물류를 넘어 영화·방송·음악 등 전 세계 한류(K-컬처)를 선도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한 CJ와 제일제당(第一製糖)의 역사는, 제조업의 한계를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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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Pas) / 외용 진통·소염 첩부제 (Medicated Plaster & Transdermal Patch)

뻐근한 어깨와 쑤시는 허리에 착 달라붙어 시원하고 후끈한 자극으로 통증을 잊게 해주는 파스는, 독일의 근대 의학 용어와 일본 제약사의 히트 상품명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넘게 한국인의 고단한 노동과 근육통을 달래온 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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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푸라민 (Antiphlamine) / 외용 소염진통제 (Topical Analgesic & Anti-inflammatory)

넘어져 무릎이 까지거나 멍이 들었을 때 온 집안에 퍼지던 화하고 알싸한 멘톨 향의 기억, 대한민국 자체 개발 1호 완제의약품이자 서민들의 만병통치 상비약으로 사랑받아 온 안티푸라민(Antiphlamine)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던 일제강점기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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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카솔 (Madecassol) / 센텔라 정량추출물 (Centella Asiatica / CICA)

상처가”새살이 솔솔”이라는 친숙한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상처를 보듬어온 마데카솔(Madecassol)은, 인도양 청정 섬의 자생 식물에서 발견한 천연 피부 재생 성분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동안 상처 치료와 흉터 예방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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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딘 (Fucidin) / 퓨시드산나트륨 연고 (Sodium Fusidate Ointment)

상처가 덧나거나 곪지 않도록 지켜주는 대한민국 대표 가정 상비약 후시딘(Fucidin)은, 20세기 중엽 덴마크 미생물학 연구진이 곰팡이에서 추출해 낸 항생물질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피부 상처를 치료해 온 외용 항생제이자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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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Dry Ice) / 고체 이산화탄소 (Solid Carbon Dioxide)

녹아내려 축축한 물을 남기는 대신 기체로 곧바로 날아가는 신비로운 냉각 물질 드라이아이스(Dry Ice)는, 19세기 프랑스 화학 실험실의 우연한 관찰에서 출발하여 현대 신선 물류와 콜드체인(저온 유통) 혁명을 이끌어낸 물질이자 특정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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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Aspirin) / 아세틸살리실산 (Acetylsalicylic acid)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합성 의약품이자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통과 열을 잠재워 온 아스피린(Aspirin)은, 고대 버드나무 껍질의 민간요법과 류머티즘으로 고통받던 아버지를 돕기 위한 한 화학자의 효심이 결합하여 탄생한 기적의 신약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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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 (Miwon) / L-글루탐산나트륨 (Monosodium Glutamate / MSG)

음식의 감칠맛을 극대화하며 한국인의 밥상과 외식 산업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미원(Miwon)은, 20세기 초 자연의 맛을 분자 단위로 규명해 낸 미각 과학의 결정체이자 특정 브랜드명이 조미료 전체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굳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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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테이프 (Scotch Tape) / 셀로판테이프 (Cellophane Tape)

찢어진 종이나 지폐를 감쪽같이 이어 붙이고 일상의 수많은 물건을 고쳐 쓰게 만든 스카치테이프(Scotch Tape)는, 자동차 도색 공장의 사소한 불편을 해결하려던 한 청년의 집념과 ‘구두쇠’라는 모욕적인 비아냥을 위트 있게 뒤집은 역발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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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키스 (Hotchkiss) / 스테이플러 (Stapler)

흩어진 서류를 철심 하나로 깔끔하게 묶어주는 사무실의 필수 도구 호치키스는, 19세기 말 미국의 정밀 금속 가공 기술과 상표명이 보통명사로 굳어진 대표적인 상표의 보통명사화(Genericized Trademark) 사례입니다. 공식적인 제품의 보통명사는 ‘스테이플러(Stapler)’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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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Escalator) / 자동 계단 (Moving Stairs)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계단이 스스로 움직여 사람들을 위아래로 실어 나르는 에스컬레이터(Escalator)의 탄생은, 19세기 말 미국의 두 발명가가 선보인 독창적인 기술과 만국박람회의 화려한 쇼케이스에서 출발하여 독점 상표가 보통명사로 굳어진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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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 (Post-it) / 점착식 메모지 (Sticky Notes)

‘실패한 발명품’에서 인류 최고의 사무 혁신으로 거듭난 포스트잇(Post-it)의 탄생은, 연구실의 실수가 빚어낸 대표적인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이자 일상의 사소한 불편을 놓치지 않은 관찰력이 결합한 걸작입니다. 1968년 미국 3M사의 수석 화학자 스펜서 실버(Spe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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